1세대 실비보험(표준화 이전 실비) 장단점

실비보험은 가입시점에 따라서 1~4세대까지로 구분됩니다. 가입 일자가 2009년 10월 이전에 가입한 보험을 1세대 실비보험이라고 하고 표준화 이전 실비보험이라고도 합니다. 이 당시 판매되던 실비보험은 100%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갱신기 갱신보험료가 크게 상승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세대 실비 썸네일

 

1세대 실비보험이란

실비보험의 역사와 표준화 내용을 알면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2009년 10월 이전까지 판매되던 실비를 전부 표준화 이전 실비보험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표준화가 되지 않고 보험회사마다 약관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A보험사는 보장해주는데 동일한 상황에서 B보험사는 보장을 안해주는 상황이 생긴 거죠, 이후 많은 민원을 받는 금융감독원은 2009년 10월을 기준으로 모든 보험사에 실비보험 약관을 전부 다 같이 통일합니다. 그리고 지금 4세대 약관도 모든 보험사 모든 실비보험이 전부 동일합니다. 이처럼 모든 보험사가 실비 약관을 통일하기 전에 판매된 실비를 1세대 실비보험 표준화 이전 실비보험이라고 합니다.

2003년 10월~2009년 09월까지

당시 판매되던 특약은 총 5가지 입니다.

1. 상해 입원의료비
2. 상해 통원의료비
3. 질병 입원의료비
4. 질병 통원의료비
5. 일반상해의료비

질병은 무조건 질병 통원과 질병입원이 들어갔지만 상해는 선택권이 있었습니다. 상해입원의료비+상해 통원의료비를 가입할 건지, 아님 일반상해의료비를 가입할지입니다.

그리고 당시 한도는 입원 3000만 원 통원 10만 원 또는 입원 1억 원 통원 50만 원짜리 실비도 있었습니다. 흔히 1억 실비라고 합니다.

1억실비 증권

 

1세대 실비보험 (표준화 이전 실비) 장단점

1세대 실비보험의 장단점

장점

• 환자가 부담한 모든 금액을 100% 보상합니다. 통원, 입원 전부 다 100% 보상합니다.
• 공제금액이 적습니다. 표준화 이후 실비보험은 최소 1만 원을 공제하는 약관을 사용하지만 표준화 이전은 공제 금액이 5000원입니다. 8000원에 병원비가 나와도 청구하면 3000원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외래 통원 비용과 약제비용을 합산하고 공제합니다. 통원 비용이 10만 원 나오고 약제비용이 5만 원 나오면 5000원을 뺀 나머지 금액 14.5만 원을 보상합니다.
• 실비보험 갱신 주기가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실비보험의 경우 1년마다 갱신이 이루어지지만 표준화 이전 실비는 3~5년 갱신주기를 갖습니다.
• 재가입으로 보장내용이 변경되는 게 없습니다. 4세대 실비보험의 경우 5년 재가입 상품입니다. 5년 있다 급여를 70% 비급여를 60% 보장하는 실비가 나온다면 그 내용으로 변경됩니다. 하지만 1세대 실비보험은 이런 보장내용 변경이 없습니다.

단점

• 보험료 갱신 시 올라가는 보험료가 매우 큽니다. 한번 올리면 앞으로 3~5년간 보험료 변동이 없기 때문에 올라가는 갱신보험료가 매우 크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 통일한 질병, 동일한 상해로 통원일수가 30일만 보장합니다.

 

일반상해의료비 보장내용

일반상해의료비 보장내용은 일반적인 실비보험과 차이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알려드리면 정말 좋은 담보입니다.

일반상해의료비 보장내용

1. 상해로 상급병실 이용 시 7일까지 100% 보장이 가능합니다.
2. 공제금액 없이 100% 보상이 가능합니다. 통원 1회 9.8만 원이 나왔다면 청구하면 9.8만원 보상이 됩니다. 입원도 100%입니다.
3. 교통사고 시 총치료비의 50%를 보상합니다. 이건 자동차보험에서 처리받은 치료비도 포함합니다.
4. 한약재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5. 상해 보조기 비용

 

Q&A

• Q. 1세대 실비보험 갱신으로 보험료가 너무 올라갔습니다. 4세대 실비보험으로 변경해야 하나요?
  
  A. 이건 고객 상황, 보험료 수준, 고객 병력 등등 고려해야 하는 게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딱 잘라서 변경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Q. 1세대 보험에 대표적으로 가장 큰 단점은 어떤 건가요?
  
  A. 아무래도 기저질환 환자의 약제비입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 환자는 1~2달에 1회 통원해서 약을 받아오는데 30회를 다 채우지 않았지만 1년(365일) 보장하고 180일이라는 면책기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가장 불편한 부분입니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면책기간 오기 전에 약제 6개월치를 처방받으시면 됩니다.

 

• Q. 실비보험 면책기간이라 보상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걸 해결할 방법은 없나요?
  
  A. 네! 없습니다. 4세대 실비로 변경을 하면 면책기간도 4세대 기준을 따라가겠지만, 보장하는 내용이 줄어드시는 걸 알아야 합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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