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은 계약 시점에 따라서 보장하는 내용과 인상률이 전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오래된 실손보험의 경우는 갱신주기(3~5년)가 길지만 보험료도 크게 올라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걸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내용이 바로 착한 실손 전환 제도입니다.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은 제2의 국민보험입니다. 고객입장에서 쉽게 이해하면 환자가 실제로 부담한 금액에 대해서 급여 부분과 비급여 부분을 약 80~90% 돌려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손보험은 가입시점에 따라서 보장하는 내용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걸 실손의료보험 변천사라고 합니다.
올해 2021년 7월에 변경되는 내용이 바로 4세대 실손보험 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에 출시대는 배경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과잉진료로 인한 보험료 인상 두 번째는 보험 혜택을 받은 적 없는 일반 소비자 갱신보험료 증가입니다.
4세대 실손보험은 골자는 보험금을 많이 신청하는 소비자는 그 소비자만 할증하겠다는 겁니다. 기존 실손보험은 나이가 같고 직업군이 같으면 혜택을 많이 받거나 받지 않아도 납입하는 보험료는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변경되는 4세대 실손보험은 많이 청구하면 할증이 됩니다. 반대로 청구를 안 하면 비용은 더 인하됩니다.
4세대 실손보험 변경내용
1. 현행 15년 재가입을 5년 재가입으로 변경한다 (5년 있다가 다시 손해율 보겠다는 겁니다)
2. 보험금을 많이 청구하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실손보험료를 받겠다
3. 비급여 치료의 기본 공제금액을 3만 원으로 올리겠다
실손보험료 인상 이유
실손보험료가 인상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험회사가 고객들에게 받은 보험료보다 나간 보험금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1000만 원을 받았는데 나간 돈이 1200만 원 입니다. 그럼 보험사는 200만원 적자입니다.
기업에 목적은 영리입니다. 돈 벌려고 보험회사 만든 겁니다. 그러니깐 2가지를 잘하면 됩니다.
1. 들어오는 보험료를 늘린다(매출 증가)
2. 보험금을 적게 준단(손해 감소)
이 2가지가 가능하면 보험사는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비보험을 변경해서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겁니다.
그래서 고객에 상황에 따라서는 계약 변경이 좋을 수도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보험을 보고 실비보험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A
- Q1.4세대 실손보험으로 변경하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기존에 가입해 있는 해당 보험사에서 변경하시면 됩니다.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준비하는 게 아니라 계약을 변경하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 보험사에서만 가능합니다.
Ex) 기존 보험이 A보험사인데 변경은 B보험사에서 불가능합니다. - Q2. 실손보험료 인상이 너무 많이 되어서 부담이 됩니다. 변경해야 하나요?
A. 이 부분은 고객들 마다 상황이 달라서 담당자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치료가 예상되거나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은 경우는 변경하는 게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범이 생각
4세대 실손보험은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병원을 자주 가는 사람이 아니고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변경하는 것도 보험료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자주 가서 보험 혜택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손보험료도 중요하지만 다른 장기 보험료도 한번더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건강보험은 가성비가 떨어지게 들어서 보험료는 많이 납입하시는데 정작 중요한 실비 보험료만 아끼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문가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서 변경 여부를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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